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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3일 발표를 통해 작년 4분기 매출 2조 8,753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당기순손실 266억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4% .영업이익은 54.5% , 당기순이익은 1342억원 감소해 지난해 KT의 성적표는 총매출 11조 7,849억원, 영업이익은 1조 1,137억원, 연간 당기순이익은 4,494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KT측은 전화수익과 LM(유선→무선)수익 감소를 주 요인으로 지적하고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이 장기이용고객 할인 및 결합할인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부실가입자를 12월에 일괄 정리해 전분기 대비 가입자 4만2천명 감소, 전화사업 매출은 이동통신사업자의 망내할인 및 VoIP 시장 활성화로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전략사업인 메가TV는 무료이용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고 장기 미사용 고객들을 정리한 결과 전분기 대비 가입자가 감소했으나, 유료전환 고객 증가에 따른 ARPU 상승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4%가 증가했다.
와이브로는 의무약정제 도입 이후에 가입자가 감소했으나, 넷북 판매 증가 및 ARPU(가입자당 매출) 상승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3%가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인터넷전화는 타사 VoIP(인터넷 전화)와는 차별화된 영상기반 SoIP(데이터 서비스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0% 증가해 올해는 본격적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결합상품은 작년 7월 추가로 출시한 이후 ‘메가패스+전화’ 가입자가 급속히 늘어나 전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현재 ‘메가패스+이동전화’와 ‘메가패스+전화’ 가입이 결합상품 가입자 전체의 6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