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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청년회의소, 홀로 사는 어르신 모시고 효도관광 - 18일 40명과 경북 고령 일대…어르신과 청년이 교감하는 ‘행복함양’건설에 앞장 ‘귀감’
  • 기사등록 2017-05-19 1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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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함양청년회의소(함양JC·회장 박정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함양군 관내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효도관광을 실시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함양청년회의소는 지난 18일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회장 여규상)의 추천을 받은 독거어르신 등 4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경북 고령군 대가야문화유적지 등지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어르신들은 임창호 군수,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등 함양청년회의소 역대회장들의 배웅을 받으며, 2017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고령군 대가야문화유적지로 향해 도착해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 대가야고분군을 차례로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어르신들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고령의 유명 한정식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우륵박물관과 대가야역사테마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함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루의 고단함을 말끔히 씻기 위해 거창군 가조온천지구에 들러 온천욕을 즐겼다.

함양JC 박정주 회장은 “경로효도관광은 해마다 함양JC에서 실시하는 주력 사업으로 지역의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여행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며 세대간 격차를 줄임으로써 함양의 모든 세대가 행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며 “특히 올해는 회원들이 홀로 계시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자고 제안해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의 도움을 받아 관광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규상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장은 “작년에도 그렇고 해마다 지역의 대표 사회단체인 함양JC에서 효도관광을 시켜줘 너무 고맙다”며 “젊은이들과 함께 좋은 것 보고, 맛있는 것 먹고 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청년회의소는 1975년 설립돼 개인능력, 국제경험, 지역사회, 사업능력 개발을 목표로 만20세에서 만42세까지의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역 및 특우회, 부인회원 등 170여명의 회원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매년 함양군내 각 기관단체장 등 모든 지역인사들이 참석하는 신년인사회 개최, 학교폭력예방 어린이지킴이 캠페인, 어르신 효도관광, 초등학생 독도·나라사랑 골든벨 대회, 선비문화탐방로 걷기대회,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전개해 지방청년회의소 중 선진청년회의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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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9 1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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