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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농요 실제 농사 재현 공연 열린다 - 20일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에서 선봬
  • 기사등록 2017-05-17 15: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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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지역의 유구한 농경문화와 농사 일소리를 담아낸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9호 ‘함안농요’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 함안농요 체험농장에서 실제 농사 재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함안농요보존회 주최, 아라가야풍물연구회 주관으로 법수면 악양마을 협동조합 악양곳간과 연계해 ‘숨! 흙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다.

‘악양둑방 로컬 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악양둑방의 화려한 꽃길과 드넓은 둔치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함안농요 체험농장의 논밭과 마당에서 80여 명의 회원과 마을주민들이 함안지역의 독특한 메나리 선율 농요(일소리)와 농악 속에 보리베기, 보리타작, 모찌기, 모심기, 논두렁밟기 등 지역 전래의 농작 과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즉석에서 수제비를 끓여 나눠먹는 새참 나누기, 밀 구워먹기(밀서리), 보릿대 매미집 만들기, 장승 포토존 사진 찍기, 보리 베기, 보리타작, 모찌기, 모심기 등의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체험과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지나온 추억을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안농요는 2011년 제36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및 2012년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작품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보존가치와 전승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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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7 15: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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