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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17일 김종화 부군수와 공부원, 육군 제39보병사단을 비롯한 유관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군 단위 일제 대청소의 날’을 정해 최근 대통령선거 이후 들떠있던 사회 분위기를 잠재우는 한편,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3개조로 나눠 진행된 국토대청소 활동에서 김 부군수는 참여자들과 함께 옛 함안역에서 출발해 명덕고등학교 방향 철길까지 폐철도 구간에서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쓰레기가 적체된 도로·하천변을 비롯해 상습투기 지역인 옛 함안역에서 함안교 아래와 하검교까지 등 총 3개 구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쳐 30여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읍·면에서도 자체적인 계획을 세워 기관·단체와 협조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별 자율적 대청소를 통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앞서 함안군은 지난 3월 15일부터 29일까지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기간으로 정해 읍·면, 기관·단체, 주민 등의 협조로 겨우내 묵은 쓰레기 40여 톤을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관내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국토대청소를 통해 녹색환경 보존은 물론, 선거와 새 정부 출범 등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조기 수습하고 지역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국정안정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유원지, 공원, 하천 낚시터 주변 쓰레기 투기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는 한편,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전개 등으로 깨끗한 함안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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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7 15: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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