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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16일 제20회 기장어르신한마당축제를 기장체육관 주경기장 실내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기장어르신한마당 축제는 '하나되는 기장♡무주, 행복한 백세시대!' 라는 슬로건으로 기장 관내 어르신 5000여명 및 무주군 어르신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기장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기장어르신한마당 축제에는 기장군-무주군 자매결연 21주년을 맞아 무주군수, 무주군의회 의장, 무주군새마을운동지회장, 대한노인회 회원 등을 초청했다. 이들은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실버가요제에서도 멋진 노래솜씨를 뽐냈다.

무주군은 기장군과 오랜 자매결연의 인연을 맺고 있는 도시이다. 기장군과 무주군은 1996년 7월 1일 교류를 시작한 이래 이장단,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도 MOU를 체결해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의 다양한 계층에서도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왔다.

기장군은 무주군과 1998년 청소년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동계, 하계방학마다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기장군에서는 수상스포츠를, 무주군에서는 스키캠프를 체험하며 미래를 개척할 꿈나무로써 견문을 넓히고, 꿈을 키워왔다.

기장멸치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 양 도시 대표축제 때마다 공무원은 물론 주민자치회 등 민간단체들도 상호 방문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들은 특산품 판매장 개설, 선진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하여 상생발전하는 기회로 삼아왔다.

2014년 기장군에서 폭우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무주군 공무원, 자원봉사단 등 400여명이 열일 제쳐두고 달려와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1000만원 상당의 구호품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 장비가 지원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무주군과 함께 하는 기장어르신한마당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는 자리였음은 물론, 무주군과의 끈끈한 자매관계를 돈독히하는 자리가 됐다”며 “양 도시가 상호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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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6 1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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