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낙동강관리본부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삼락생태공원, 을숙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습지의 날(2월 2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방문객이 낙동강하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끼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평소 출입이 제한된 습지지역을 개방한다.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낙동강 꽃놀이마당 행사와 연계해 대규모 꽃단지 조성, 꽃조형물 및 낙동강 세밀화 전시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는 ▲체험부스 운영(5월 20~21일) ▲생태탐방(5월 20~21일) ▲카약 습지탐방(5월 20~21일) ▲습지 걷기대회(5월 20일) ▲수생식물 관찰(5월 20일) ▲수서곤충 관찰(5월 21일) 등이 있다.
을숙도에서는 ▲야생동물 보호체험(5월 19~21일) ▲갈대길 걷기(5월 19~21일) ▲특별강좌(5월 19일) ▲저녁 습지탐방(5월 19일) ▲꼬리명주나비 복원체험(5월 21일) ▲을숙도 자전거 투어(5월 21일) 등이 진행된다.
대다수 체험 프로그램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일부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저녁 습지탐방’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평소에 접근이 쉽지 않은 을숙도 습지지역을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연의 중요성을 느끼고 교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