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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월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중소기업의 경제위기대응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0.7%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위기국면으로 인식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9년 외환위기 당시 82.7% 보다 8%나 올라간 수치고 현재 기업의 위기의식이 심각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경제위기 대응으로 중소기업의 51.3%는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46.6%는 6개월까지만, 81.0%는 1년까지만 경제위기를 감내할 수 있다” 라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이 현 경제상황을 위기국면이라고 지적한 이유는 국내수요감소(64.3%)를 가장 높았고 환율불안정(35.0%), 자금조달곤란(34.3%), 해외수요감소 (26.0%) 등으로 대답했다.

또, 현 경제위기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전기소등,이면지 활용등의 자린고비경영(32.3%)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으며 인력감축(27.3%), 신기술개발(23.0%), 근로시간단축(22.3%) 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자금조달 사정은 지난해 1월에 비해 64.3%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반면'원활하다' 는 7.3%에 불과해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족한 자금조달 대처방안으로 은행차입(50.3%)이라고 대답해 은행대출에 상당부분 의지하는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대츨 시 겪는 애로사항은 추가담보(보증서요구)(47.4%), 까다로운 대출심사(42.3%), 높은 이자율(27.8%), 은행의 대출기피(20.6%)로 나타나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문턱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상황은 지난해 1월에 비해 71.4%의 중소기업이'판매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반면, '판매가 증가했다' 고 응답한 업체는 14.0%에 불과해 판매부진으로 안한 정상경영에 차질이 예상되며 판매부진에 대한 대책으로는 생산축소(42.0%)를 밝혀 판매부진에 대한 대처능력은 낮게 나타났다.


또,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전체의 52.0%가 추가채용이나 현행유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반면 고용유지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8.7%에 불과해 여전히 중소기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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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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