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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내 최대 VR축제 열린다 - 부산시-미래부, 2017 부산VR페스티벌 공동 개최
VR·AR 생태계 조성 플래폼 구축 등 시장창출 모색
  • 기사등록 2017-05-15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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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국내외 VR기업들의 축제가 6월 개최된다.

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6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조, 의료, 영상,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산업분야 응용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제1회 Busan VR Festival 2017(KVRF in Busan)’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인 70개사 250부스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VR·AR 산업시장 창출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B2B관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B2C관을 운영해 기존의 국내 유사행사와 차별화했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정부출연 연구소가 참여한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등 병원과 의료관련 기업, 이노시뮬레이션 모컴데크, 엑스트리플 등 제조관련 기업도 참여한다.

쓰리디팩토리, 홍빈, VR플러스,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등 국내 VR·AR산업 선도기업은 물론 이모션허브 등 부산지역 기업들이 참석한다. 특히 지역 기업들은 부산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게임, 테마파크, 어트랙션 등 최근 프랜차이즈 콘텐츠와 가상훈련시뮬레이터, VR 카탈로그,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수술, 진료에 활용 되는 의료분야, 영화·영상·관광·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활용되는 콘텐츠인 비 게임분야 중심의 최신 서비스와 제품까지 선보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선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전략산업 혁신을 위해 부심하고 있는 동남권 중견기업과 KT, CJ 4D Plex, 엔비디아, 인텔, SVVR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콘퍼런스 등에 참여해 국내 VR·AR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플랫폼 이용이 가능한 콘텐츠와 기술 공유 및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일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미래부 장관이 정부측 기조연사로 나서 VR·AR 산업강국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미국, 이스라엘, 중국 등 저명인사가 기조급 연사로 나선다.

가상현실 산업 전반의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를 비롯 KT, 인텔 등 국내외 VR 대기업에서 기술 개발현황은 물론 향후 투자 전망과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식과 별도로 개최되는 영화 영상분야 세션에는 김영철 촬영감독 등이 참여하며 건축세션에는 세계적인 건축전문가인 중국 Steven Ma를 비롯해 정재헌 코흐엑스스튜디오 대표, 위드웍스 김성진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번에 연사로 참여하는 미국, 이스라엘, 대만, 중국 등 해외연사들은 자국에 한국기업들이 진출하거나 양국기업과 협업을 주선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어 우리나라 VR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크로닌겐대학의료센터 Joep Kraeima 교수를 비롯 12명의 국내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하는 컴퓨터가상수술학회, 2017 하계학술대회와 엔비디아에서 개발자 150명을 대상으로 ‘Deep Learning Day’가 동시행사로 개최된다.

부산 VR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HTC VIVE X ‘글로벌 진출 선발대회’와 한국VR산업협회의 ‘글로벌 투자설명회’, 신제품 콘텐츠 발표회, 미래 VR·AR 주역들의 기술력과 열정을 선보일 대학생 특별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VR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VR기술이 게임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건축 등 타 산업분야와 연계 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시장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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