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규 기자 기자
김해시가 세계보건기구(WHO)모델 국제안전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시는 12일 WHO모델 국제안전도시 만들기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교육장, 중서부 경찰서장, 동·서부 소방서장이 참석했다.
국제안전도시 만들기 기본계획 용역은 김해시가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로 나아가기 위해 국제인증 획득 프로젝트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지난해 8월 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해시의 안전실태를 계층, 환경을 근거로 과학적으로 위험요인을 정밀분석하여, 안전에 취약한 부분에 대한 감시체계 구축 및 안전도 향상을 위한 발전전략 등 국제안전도시사업의 중장기 계획 수립 방향 확정등 국제 안전도시 공인 사업의 본격 추진의 신호탄이다.
이후 김해시는 6월 김해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8월까지 유관기관·단체장들로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해 준비도시 선포회 등 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여러분야의 안전증진 사업을 지속 추진해 2020년까지 WHO모델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한다는 방침이다.
‘WHO모델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사고와 손상을 줄이고 안전증진을 위해 구성원들이 지속적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로, 국제안전도시인증센터(ISCCC)가 엄격한 심사절차를 통해 인증된다.
국제안전도시가 공인되면 국제적 선진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체계적인 안전사업의 지속성과 자생력을 유지해 시민들의 안전사고로 인한 손상과 사망률을 감소시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전행복도시구현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수원, 제주, 서울 송파구, 부산, 등 11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고, 경남에서는 창원시에 이어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도시브랜드의 신뢰성과 위상을 더 높여 우리 김해시가 세계도시 김해로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하며, 김해시를 포함한 유관기관의 역할과 협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