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은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기간 중인 11일 축제 참여시장 중 한곳인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4월 29일~5월 14일)와 각 지역의 봄맞이 축제가 다양하게 개최되는 시기에 맞춰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지방중소기업청 직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기간 중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시장을 돌아보면서 먹거리 체험 및 필요한 물품 구매 등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은 서구 충무동 자갈치시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사이에 위치한 중형시장으로 1965년에 개설돼 480개 점포에 1620명의 상인이 종사 중이며, 농수산물을 주로 판매한다.
특히 2015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역축제·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 등 콘텐츠를 개발, 부산의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문화관광형 시장 3년차인 올해에는 ‘흥겨운 시장’이라는 슬로건 하에 시장의 자생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이번 축제기간에는 할인행사, 즉석이벤트, 거리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올해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 기간에 아이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꼭 한번 방문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시장의 봄과 정을 함께 느껴보기를 바란다”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변화하는 전통시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