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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투자촉진지구 지정 기업유치 효과 높아 - 분양률 낮은 18개 산업단지 지정…16개 분양 완료
  • 기사등록 2017-05-03 1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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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경남도가 분양률이 낮은 산업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투자촉진지구가 입지, 고용 등 각종 지원책에 힘입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진주 사봉농공단지 등 18개 투자촉진지구를 지정한 후 각종 인센티브 지원과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16개 지구 분양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15개 지구는 지정을 해제했으며, 거창 석강 제2농공단지는 지난해 말 분양이 완료돼 현재 지정해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 지정은 분양실적이 70% 이하이거나 분양가능 면적이 최소 3만3058㎡(1만평) 이상인 산업단지 또는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지정한다. 경남도 이외지역 소재기업이 공장을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경우에 최대 1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1999년 도입됐다.

경남도는 국내기업 투자촉진을 위해 입주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투자촉진지구 보조금 지원제도가 산업단지 분양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의 자체분석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지원한 투자촉진지구 인센티브는 입지보조금 150억원, 시설․이전보조금 48억원, 고용보조금 17억원 등 총108건 215억원으로 18개 산업단지에 605개 기업을 유치해 2만4687명의 고용효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이러한 효과를 기반으로 투자촉진지구 2개 단지를 추가로 지정한다. 2개 산업단지는 함양 일반산업단지(22만8154㎡)와 거창 승강기농공단지(13만4317㎡)로 지난달 말 투자유치심의회를 거쳤으며 이달 4일 지정 공고한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기계, 조선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투자촉진지구를 추가로 지정해 신산업분야에 기업이 투자를 확대 하고 일자리를 늘려 경남의 산업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국내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이 기업의 투자유치로 이어지게 되면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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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03 1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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