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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국인 23만명 부산 다녀가…동남아 공략 성공 - 전년대비 5.1% 증가, 일본·대만·태국 큰 폭 늘어
  • 기사등록 2017-04-28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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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등학생 초청 의료관광 팸투어.(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최근 중국의 사드 관련 경제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면서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주고 있다.

부산시가 매월 발표하는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3만명으로 전년(22만명) 대비 5.1% 증가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2% 감소했다. 특히 중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 15일자로 한국여행 전면 중단을 시행에 따라 중국 관광객은 전국적으로는 40% 줄었다.

부산의 경우 3만8000명이 방문해 전년(5만6000명) 대비 32.1% 감소한 반면, 일본을 포함 대부분의 국가는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일본은 5만4000명을 방문해 전년(4만3000명) 대비 24.2% 증가했다. 대만(58.2%)과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인 태국(46.9%), 싱가포르(24.7%), 베트남(37.7%), 말레이시아(5.1%), 필리핀(7.6%), 인도네시아(19.3%) 방문도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부터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지역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올해도 일본, 대만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부산관광 콘텐츠 홍보 및 갈맷길 걷기 등 특수목적관광(SIT)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은 신흥관광시장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4개국을 추가해 동향분석 자료를 생산하고 관광정책 및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며 “직항도시를 중심으로 한 업계 공동 프로모션 등 홍보마케팅 사업은 강화하고, 인도 등 해외관광객 유치시장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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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8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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