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3월 미분양 주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1063호)보다 1% 증가한 총 6만1679호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1월 5만9313호에서 2월 6만호를 돌파한 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9124호로 전월(9136호)대비 0.1%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1만11호를 보였으나 올해 1월 9330호를 기록 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 증가로 전월(1만8014호) 대비 6.4% 증가한 1만9166호를 보였다. 특히 인천(4501호)이 전월대비 35% 늘어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지방은 기존 미분양 해소 등으로 전월(4만3049호) 대비 1.2% 감소한 4만2513호를 기록했다. 이중 동남권 미분양양 주택은 부산이 전월 대비 7.9% 감소한 959호, 울산은 2.7% 감소한 789호, 경남이 3.6% 감소한 1만712호를 각각 기록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286호)대비 437호 감소한 6849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5만3777호) 대비 1053호 증가한 5만4830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