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개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유휴 공간, 놀이터 등에 시민친화형 생활체육시설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웰빙도시 부산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13까지 5개년 계획으로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등산로, 공원, 마을공터 등 유휴공간 및 놀이터에 시민친화형 생활체육시설 8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장애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체육시설과 생활인근에서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여가선용 체육시설을 중점적으로 설치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특히, 전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적 안배를 고려하여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설치 대상시설은 △론볼, 파크골프장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유하는 체육시설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 △ 마을공터, 놀이터 등을 활용한 손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용 헬스기구△휴게실(파고라), 화장실, 간이의자 등 휴식시설 △산책로, 조경 등 주변 환경에 알맞은 수목식재와 녹지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상사업지는 구․군의 신청을 받아 주변인구, 재정 등 지역여건, 지원액 등을 감안해 시에서 심의. 선정하고 시설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동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