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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용역 추진 - 2026년 적기 개항 위한 행정절차 착수
  • 기사등록 2017-04-20 1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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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0일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이하 기본계획수립 용역) 수립을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적격심사를 통해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6월에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검토한다.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 자문, 지역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영남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동시에 공항 주변에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소음 문제에 대해서도 김해신공항 건설 소음영향분석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행해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기 단계부터 환경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지역 추천인사 등을 포함한 공항환경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기재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기본설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6년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신공항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년 7월부터 9개월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AHP)한 결과 B/C 0.94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5조 9600억원을 들여 현재 김해공항 서편에 연 3800만명의 항공수요 처리 목표로 활주로, 국제선 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을 짓는다. 신규 국제선 터미널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철도 접근교통망도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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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0 1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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