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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주 회장 직무대행에 박재경 부사장 선임 - 성세환 회장 구속 따른 경영공백 최소화 주력
  • 기사등록 2017-04-19 1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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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성세환 회장 등 경영진 구속에 따른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 대행체제로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이 날 오전 10시경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박재경 부사장(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부산은행과 BNK캐피탈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빈대인 부행장과 정충교 부사장을 각각 은행장 직무대행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박재경 회장 직무대행은 지주와 부산은행에서 수년간 전략 담당 부장 및 임원으로 재임하면서 지주회사 전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최근에는 부산은행 여신지원본부장 및 자금시장본부장을 맡는 등 지주와 부산은행에서 다양한 핵심업무를 담당하며, 그룹의 경영 현황을 조직 내에서 가장 잘 파악하고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박재경 회장 직무대행은 “현재 BNK금융그룹이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한편, BNK금융그룹이 동남권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과 김일수 BNK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밤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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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9 1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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