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에도 설 명절을 앞둔 세밑 온정이 줄을 잇고 잇다.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과 농협중앙회 부산지역 본부(본부장 홍성웅)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설을 보내는데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을 부산시에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탁 내용을 보면 부산은행은 소년소녀 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1,000세대가 설 차례상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재래시장 상품권 1억원을,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쌀800포, 세정그룹에서 장난감도서관 건립,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4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직원들의 월급여 자투리 적립금을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지원금으로 내놓기로 하고 내일(1. 15) 오후 4시 2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허남식 시장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