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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1분기 가입자 ‘역대 최고’ - 3927명 전년대비 64.7% 증가, 100세 이상 고령자도 17명 달해
  • 기사등록 2017-04-18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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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의 올 1분기 가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주택연금 신규가입자 수는 39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84명) 보다 64.7% 증가했다. 이는 주택연금이 출시된 지난 2007년 7월 이후 분기별 최대치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주택연금 출시 이후 첫 100세 이상 신규 가입자도 배출했다. 상품 출시 이후 최고령인 107세 어르신이 지난 3월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월 168만원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가입 당시 최고령자는 99세였다. 현재 주택연금을 받는 수령자 가운데 100세 이상 고령자는 총 17명에 달했다. 이중 최고령 어르신은 11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1.7세였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8500만원, 평균 월지급금은 98만5000원이었다.

가입시점 기준으로 주택연금 가입자의 연령분포는 ▲65세 미만 16.9% ▲65세 이상~70세 미만 21.5% ▲70세 이상~75세 미만 26.3% ▲75세 이상~80세 미만 21.0% ▲80세 이상~99세 미만은 14.3%로 나타났다.

월지급금 수령액 비중은 50만~100만원 미만이 43.5%로 가장 높았다이어 ▲100만~150만원 미만(21.1%) ▲50만원 미만(19.2%) ▲150만~200만원 미만(9.0%) ▲200만원 이상(7.2%) 등의 순이었다.

주택가격별 공급 비중은 1억~3억원 미만이 56.3%로 가장 컸다. 3억~6억원 이하(31.9%), 1억원 미만(6.2%), 6억원 초과(5.6%) 순을 보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출시 10년을 맞는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돕는 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령층이 주택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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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8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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