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제1회 유네스코 부산도시영화제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사)부산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선정을 기념하고 기존 부산독립영화제의 ‘인터시티(Inter-city)’ 섹션의 독립을 위해 개최되는 유네스코 부산도시영화제는 부산을 포함한 6개 도시와 부산독립영화협회와 꾸준한 교류를 해왔던 영화제 교류도시 3개 도시 등 총 9개의 도시가 참가하고 1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여기에 제1회 유네스코부산 레지던시영화제작사업에 참가하는 6명의 감독들이 제작한 최종 다섯 편의 작품이 영화제의 폐막식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유네스코 부산도시영화제에 앞서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를 디자인한 idanswer의 유기창 대표는 “부산이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들을 연결시키고 창의적인 에너지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역동성과 바다도시 부산이라는 상징성을 웨이브라인으로 시각화했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최용석 유네스코 부산도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부산지역의 영화를 타 해외도시의 영화제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부산간 영화인의 자유로운 작업으로 인적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제1회 유네스코 부산도시영화제 개막식은 5월 1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www.indipusan.or.kr)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