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울산과 경남에 비가 내리겠다. 일요인에는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1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주 주말엔 나들이 하기에 어려움이 없겠으나 산발적인 비가 예상돼 외출 시에는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오늘 부산, 울산, 경남지역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14~18도, 가시거리는 20km 내외로 차량운행에 지장이 없겠다. 경남 일부지역엔 건조특보가 발표 중으로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내일(15일)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차차 벗어나겠다. 대체로 흐리고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새벽 한때 비가 오겠고, 울산과 경남은 오후 한때 비가 올 전망이다. 그밖의 지역에선 산발적인 빗방울이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강수량은 1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울산과 경남지역에 5mm 내외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16일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주 주말엔 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강풍(남서풍 10m/s)이 불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늘 밤부터 당분간 남해상에 안개가 짙을 예정이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경우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