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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기상청, 부산·울산·경남 지진대응체계 구축 - 지진관측소 31개 운영 및 지자체와 협력체계 강화 나서
  • 기사등록 2017-04-13 18: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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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지역 지진관측소.(자료제공=부산지방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이 지역 주민들의 지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있는 지진 대응체계와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현재 부산·울산·경남지역에 20개소의 지진관측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본청 지진관측망 확충사업과 연계해 올해 말까지 1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31개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확충된 지진관측망을 통해 규모 5.0 이상의 지진 발생 시 지역주민에게 지진정보를 조기에 전달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지진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 대응을 위해 지진전문가 2명을 배치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지진관측망 구축·운영 및 관련 자문활동과 교육·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기상청은 지자체와도 협력체계를 공공히 해 나갈 방침이다. 지진종합대책 수립 및 자체 지진통보시스템과 연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피니언 리더 ▲지자체 지진방재담당자 ▲학생을 대상으로 지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지진정보 확산체계 등 교육 및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9.12 지진을 계기로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진관측소를 확충하고 지진조기경보 발표시간을 단축해 나가고 있다”며 “지진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주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기대응 역량을 제고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나라 지진발생은 1978년부터 1998년까지 리히터 규모 3.0 이상이 연 8.8회,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연 9.4회를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9·12 지진 발생(경주 남남서쪽 8.7km 지역 5.8) 영향으로 지진발생 빈도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연 34회(2.0 이상 총 254회) 발생했으며, 올해는 4월 10일 기준으로 연 4회(2.0 이상 58회) 발생했다. 9·12 지진의 여진발생은 4월 10일 기준으로 총 605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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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3 18: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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