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와 부산지방조달청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시티투어 상품을 등재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공공기관을 활용해 마케팅하는 것은 처음이다.

상품명은 ‘BUTI 부산시티투어 탑승체험’으로 시티투어 버스 레드라인(해운대 방면), 블루라인(용궁사 방면), 그린라인(오륙도 방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상품은 공사와 조달청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협력 상품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체험활동 위주의 교육과정)를 활용, 학생 단체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상품의 이용방법은 나라장터(http://shopping.g2b.go.kr)→종합쇼핑몰→여행·체험→여행서비스(부산관광공사)에 들어가면 탑승권(성인 1만원, 고교생 이하 6000원)을 일반요금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부산시티투어 탑승체험’은 해운대 방면의 레드라인과 해동용궁사 방면의 블루라인 및 오륙도 방면의 그린라인으로 구성된 순환형 시티투어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티켓 한 장 구입으로 세 가지 라인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레드라인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센텀시티,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을 2층 오픈탑버스를 타고 둘러볼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다. 해동용궁사와 달맞이길, 송정해수욕장 등이 포함된 블루라인, 오륙도와 이기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그린라인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최부림 부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장은 “시티투어 상품은 학교 및 각급 단체에서 온라인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여행상품을 구입해 부산관광을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시티투어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유료 관광상품과 아르피나를 비롯한 사업장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