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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진해군항제, 국내외 관광객 290만명 다녀가 - 멀미미디어 불꽃쇼 등 성황, 822억 경제 파급효과 거둬
  • 기사등록 2017-04-11 17: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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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진해군항제 축제 모습.(사진제공=창원시)

대한민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5회 진해군항제’가 국내외 관광객 290만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창원시에 따르면 ‘제55회 진해군항제’는 82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이번 축제는 행사기간에 맞춰 벚꽃이 만개함으로써 경화역, 여좌천, 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등 벚꽃명소는 군항제 기간 내내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이는 행사기간 중 진해 전역에 고르게 개화한 벚꽃 상태와 여좌천 차 없는 거리의 확대 시행, 버스전용차로제 및 내·외부 셔틀버스 운행 등 관광객 편의 도모로 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예년에 비해 확대된 신규 프로그램의 도입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군항제의 개막을 알린 ‘개막식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비롯해  경화역에서 진행된 ‘프린지 공연’, 밤에도 진해 벚꽃을 아름답게 밝혀준 ‘진해군항마을 별빛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여좌천에서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야외 한복체험’, 진해군항제 55주년 기념 진해루 앞 ‘세계의 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 구성으로 약 5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7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에는 약 3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군부대 개방행사(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통해 평소에 접하기 힘든 군함견학, 장병체험, 사관생도 충무의식, 군악연주회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3곳의 외곽주차장(9500면)셔틀버스와 내부셔틀버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주말에 집중된 관람객의 동선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처음으로 도입된 ‘버스전용차로제’는 단체 관람을 위해 대형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소통을 원활히 하면서 시내 교통흐름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기간 중 진해루, 창원해양공원 일대에서 ‘국제모터보트그랑프리대회’와 ‘전국해양레저스포츠제전’ 등의 연계행사가 개최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최대 80%의 할인이 주어지는 대규모 세일행사인 ‘창원블랙데이(3월 31일~4월 2일)’도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창원 전역에서 펼쳐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많은 불편을 참아 준 진해구민과 행사장 안내요원, 경찰,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 보완해 진해군항제가 대한민국 대표 벚꽃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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