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LH경남지역본부와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고성 서외지구에 건립될 행복주택 및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성군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을 통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10호, 행복주택 200호 건립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고성읍 서외리 일원에 건설될 총 310호의 공공주택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정보를 교환해 나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영배 LH 경남지역본부장은 “LH는 오랜 공공주택사업의 축적된 노하우로, 사업의 종류 및 방식을 다각화해 종합적인 계획 및 관리를 도모할 것”이라며 “고성군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성장과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지역과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평호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우리 고성군의 선택적 주거복지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H와의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현안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역특성에 맞춰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비용분담계획 등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을 제안해 추진하는 상향식·수요맞춤형 사업이다.
‘행복주택사업’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해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