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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구·군 의료급여관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보금자리 찾아주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경증)으로 생활이 힘들어 요양병원 입원 중인 의료수급자를 대상으로 부산시 노인복지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입원자(보호자)와 의료급여관리사가 시설을 방문해 의료급여 제도안내, 건강상담, 시설견학 및 체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전체 진료비의 48%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수급자 비율(33.4%)이 증가함에 따라 30일 이상 장기입원자 1만9049명 중 통원치료가 가능함에도 거주지나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입원한 것으로 확인된 172명에 대해서는 요양시설 및 지역 돌봄 자원연계 등을 통해 퇴원 및 적정의료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의료급여특화사업 실시로 장기입원자 152명에 대해 시설입소 85명, 가정복귀 67명으로 의료급여일수 약 1296일 감소, 의료급여진료비 8억600만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구군과 합동으로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통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급여 재정 건전성 확립을 위해 ‘행복보금자리 찾아주기 사업’ 등의 다양한 시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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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1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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