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A는 1월 9일 부산 BEXCO에서 ‘L.E.M.F.(Law Export Marketing Financing) 서비스 및 문화콘텐츠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화·애니메이션·게임·방송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기업 가운데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업계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 금융·법률·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세미나와 컨설팅 토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유럽·중국·일본 등 해외출원 제도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표 및 디자인 출원 실무, 모방상표 발견시 대처방안, 성공적인 펀딩 전략 등 해외진출 비즈니스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컨설팅 토크 전문가와 업체 담당자가 일대일 상담기회를 통해 성공적인 수출방안을 모색하는 등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KOCCA 김진규 산업진흥본부장은 “항구 도시 부산지역에서 처음 마련된 이 자리에서 콘텐츠 업계의 고민이 쏟아지는 한편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지역 실정을 고려한 현장밀착형 맞춤서비스가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법률, 금융, 마케팅 등 정보 소외로 인해 발생할지 모를 지역 기업의 불이익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우수한 콘텐츠로 해외에서 선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문화산업학회가 주관을 맡았다. ‘L.E.M.F. 서비스 및 문화콘텐츠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content.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