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현 기자 기자
부산시는 오는 4월 11일 오전10시 시청26층 회의실에서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하여 한국남부발전 및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과 대규모 민간「태양광벤처사업」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건물, 연구시설, 공장지붕 등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서, 부산시는 태양광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지원, 한국남부발전은 태양광설비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며, 부산신재생에너지조합은 설치부지 발굴 및 대학생 창업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생들은 태양광사업 시작 단계부터 참여하여 실무경험도 쌓고 유지관리,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받게 된다.
건물 소유자는 발전사업자에게 건물 및 공장지붕을 임대하여 임대료를 받고, 건물을 임차한 한국남부발전은 건물 및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생산한 전기를 판매함으로써 모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우선 부산시에서 관리하는 공공건물, 연구시설 및 산업단지의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 25MW 설치, 창업형 인력양성 100명을 목표로 추진한 후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 진입과 함께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게 되며, 태양광설비 보급을 통한 클린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