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연안어장 지구온난화로 심각 - 지역별 편차심해 어장복구 대책 절실-
  • 기사등록 2009-01-09 00:00:00
기사수정
 
국립수산과학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해 9월19일부터 10월 9일까지 제주연안 8개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제주연안에 해조류는 50종, 저서동물은 192종, 산호충류는 16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조류는 남부해역의 대포동, 중문동 어장, 북부해역의 월정리와 행원리 어장의 경우 감태군락을 잘 유지하고 있어 이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한 반면 서부해역의 애월, 남부해역의 신천리어장은 단위면적당(㎡) 피도가 약 1% 미만으로 지역별로 편차가 심할것으로 조사됐다.

저서동물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생태계 교량종으로 지정된 거품돌산호, 빛단풍돌산호, 분홍멍게, 바퀴고둥이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산호충류의 경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에 해당하는 자색수지맨드라미, 둔한진총산호가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제주연안의 어장실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마을어장 수중모니터링과 어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빠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9-01-09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