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시시설관리공단은 12일 구덕터널을 첨단 u-IT 기반 터널로 리모델링 하기 위한 ‘u-IT 기반 터널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를 가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덕터널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해 터널 내 돌발 상황 발생시 화재감지, 비상경보발생, 대피활동지원, 방재활동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 가능한 터널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5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지방경찰청, 소방본부,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시스템도 함께 운영해 터널 내 사고에 따른 신속한 대응은 물론 2차사고 예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u-IT 기반의 터널 전국 표준을 마련하고, 부산 u-City 시책에 발맞춰 부산의 터널을 모두 u-IT 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1984년에 개통된 구덕터널은 총 길이 1,8 ㎞로 노후된 시설로 인해 각종 사고 발생시 후속조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행정안전부로 부터 2008년도 u-City 서비스 표준모델 및 안전관리 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1억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