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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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시장 권민호)의 대표 지역특산물인 햇양파 출하가 한창이다. 거제 햇양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강하고 수분이 많아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많다. 주로 생양파 요리에 이용되며 부산 등 대도시로 출하되고 있다.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 일대에는 약 62농가, 38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는 거제양파는 지난달 16일 출하를 시작으로 약 20여톤이 출하됐다. 6월 중순까지 약 2300톤 이상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진포 지역은 따뜻한 날씨와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로 양파 재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양파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액을 깨끗하게 하며 글루타치온 성분은 시력과 간 기능에 좋은 효과가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거제시는 송진포 양파 수량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던 노균병 방제을 위해 농자재지원, 연작장해 예방시범사업 지원 등의 노력을 하였다. 그 결과 노균병 발생률을 현저히 낮추어 전년대비 20%이상 수확량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