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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남아 방송프로그램 유치로 관광객 공략 - 태국 드라마 방영 및 대만 예능프로그램 부산 촬영 기대
  • 기사등록 2017-04-05 1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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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방영예정인 태국드라마 '아내'

부산시가 동남아 방송프로그램 유치로 관광객 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TV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활용한 홍보의 파급효과가 매우 큼에 따라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촬영한 대만 드라마 ‘필취여인(必娶女人)’이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대만에서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전년대비 96.8% 증가했다.

이달에는 2편의 해외 TV 프로그램이 방영이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촬영한 태국 드라마 ‘아내(The Legal Wife)’가 이달 26일부터 주 2회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내’ 방영과 연계한 기자회견과 관광설명회를 지난 2월에 태국(방콕) 현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달에는 대만 삼립TV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아이완커(爱玩客, I-Walker)’ 가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선상·그물낚시와 해녀 체험을 소개하며 영상을 통해 봄꽃이 만개한 부산을 보여줄 예정이다.

5월에는 자갈치시장, 범어사,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등 부산의 유명 관광지와 축제를 방송에 담을 계획이다. 이번 촬영분은 대만 현지에 5월과 7월, 각 2회분씩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태국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해서 증가세에 있는 동남아 관광객이 부산을 더 많이 찾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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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5 1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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