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지난해 실시한 '2016 도시건축시민투어' 모습.(사진제공=부산시) |
올해 첫 도시건축시민투어(이하 건축투어)가 오는 15일 진행된다.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2006년부터 시작된 건축투어는 올해 8회 운영된다.
건축투어는 부산을 탐방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부산도시 전체에 놓여진 건축들이 도시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건축가와 건축문화해설사의 해설로 함께 떠나는 건축기행이다.
올해에는 8가지의 다양한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각 주제는 ▲건축공간에 예술과 문화를 담다(키스와이어센터~대룡마을) ▲Memorial(기념) 건축(유엔기념공원~일제강제동원역사관) ▲수영강변의 도심풍경 건축 (영화의전당~극동방송) ▲건축축제의 중심에서 (백제병원~건축문화제전시관람) ▲해안에서 바라보는 부산풍경Ⅰ(미포선착장~오륙도) ▲해안에서 바라보는 부산풍경Ⅱ(미포선착장~오륙도) ▲기억의 재생 장소의 재생 (삼진어묵~봉래동창고촌) ▲2017 부산다운건축상수상작이다.
올해 첫 건축투어는 시민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건축공간에 예술과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예술과 문화를 품은 건축공간을 둘러본다.
오전 10시 부산시청 후문 앞에서 출발해 부산의 향토기업인 고려제강의 기념관으로 주생산품인 와이어의 장점과 특성을 건축구조에 적용한 키스와이어센터와 과거 제조공장 부지를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한 F1963을 방문한다.
‘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 전시를 관람하고, 점심식사 후 한적한 농촌마을에 예술을 입혀 예술인촌으로 탈바꿈한 기장대룡예술마을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투어참가는 5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참가신청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www.biacf.or.kr) 참여마당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신청을 원칙으로 하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참가 경험이 있는 신청자 보다 신규 신청자에게 참가기회가 우선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