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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글로벌 소형 SUV 모델의 차명을 ‘코나(KONA)’로 확정하고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3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KONA는 세계적인 SUV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소형(B세그먼트) SUV 시장에 현대차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모델이다.

현대자동차가 확정한 KONA라는 이름은 싼타페(Santafe)를 시작으로 투싼(Tucson), 베라크루즈(Veracruz)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을 따른 것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KONA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멘의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로 인정받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의 산지로 유명하며 서핑, 수상스키,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를 갖춰 해양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하와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커피와 해양 레포츠로 유명한 코나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부드럽고 트렌디 느낌과 함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의 제품 콘셉트를 잘 반영한다고 판단해 최종적인 차명으로 확정했다.

현대차는 이날 차명 공개와 함께 처음으로 차량의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LED 광원(光源)이 적용된 차량 전면부 이미지로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KONA 출시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나아가 세계 SUV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소형 SUV에서부터 준중형 투싼, 중형 싼타페, 대형 맥스크루즈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는 KONA 출시에 앞서 고객들에게 차명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개막한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대(對) 두산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 KONA의 이름을 활용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다. 현대차가 운영하는 프로축구 구단인 ‘전북 현대 모터스’의 유니폼에도 차명 엠블럼을 새겼다.

현대차는 "올 올해 여름 출시를 앞두고 단계적으로 KONA(코나)의 진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국내외 SUV 시장에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개발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만큼 많은 기대를 바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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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3 0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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