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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청은 지난 12월 24일 국립수산과학원과 맺은 어로조사선 탐구5호(262톤) 무상 사용 협약에 따라 6일 오전 10시 부산항 제5부두에서 선박 인수인계식을 가졌다.
남구청 권삼원 문화체육과장과 국립수산과학원 김병욱 사무관은 이날 탐구5호에 관한 선박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앞으로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선박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구는 리모델링 작업에 박차를 기해 1월 중 선박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3월말까지 세미나실, 선상공연장, 홍보관실 설치 등 인테리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등이 마무리 되는 4월부터는 탐구5호를 이용한 울산 연근해 고래탐사, 울산야경 관람을 비롯한 선상 문화공연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 외에도 선상 웨딩촬영지, 선상카페 운영, 선상 해돋이행사, 울산고래축제 등 크고 작은 남구의 다양한 행사에 관광선을 이용할 계획으로 있어 볼거리 제공 및 낙후된 지역의 관광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