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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마세라티 등 15개 차종 리콜 - 4개사 차량서 제작결함 발견, 3천대 리콜 실시
  • 기사등록 2017-03-31 13: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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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결함 발견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 'E300d 4MATIC'

벤츠, 마세라티 등 15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처분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FMK, 한불모터스(주), (주)한국모터트레이딩, 화창상사(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벤츠 등 총 15개 차종 2998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20d 등 4개 차종 승용차는 동승자석 승객감지 시스템 조립불량으로 어른이 탑승했음에도 어린이가 탑승한 것으로 인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22일부터 2016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E220d 등 4개 차종 489대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테 350 등 2개 차종도 리콜한다. 리콜대상은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한 2016년 8월 30일부터 2017년 2월 13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르반떼 350 승용자동차 105대다.

마세라티 르반떼 Diesel 승용차(80대, 제작시기 2016년 8월 30일~11월 29일)의 경우 흡기 파이프 연결 부품(고무튜브)의 재질 불량으로 파손될 경우 출력 저하 및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DS3 1.4 e-HDI 승용차는 수입사의 제원통보 오류로 제원상 원동기 형식이 잘못 표기된 사실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1월 23일부터 4월 19일까지 제작된 시트로엥 DS3 1.4 e-HDI 승용자동차 120대다.

(주)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YZF-R3 등 2개차종 이륜자동차는 연료탱크와 차대를 연결하는 부품의 설계 불량이 발견됐다. 2015년 4월 18일부터 2016년 8월 16일까지 제작된 YZF-R3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2050대가 리콜된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인디언 CHIEF CLASSIC 등 6개 차종 이륜자동차는 연료호스의 제작 불량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1월 7일부터 2016년 6월 9일까지 제작된 154대 차량이다.

결함이 발견된 벤츠와 마세라티, 인디언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야마하는 4월 4일부터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시트로엥은 4월 3일부터 자동차 등록사항 경정 및 자동차 등록증 재발급(전국 차량등록사업소로 소유자 직접 신청 또는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위임 신청가능, 재발급 비용은 한불모터스에서 부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며, 리콜 시행 전 해당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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