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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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제크루즈선이 울산항에 입항한다.
울산시는 4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칼레도니안 스카이(Caledonian Sky)’ 입항을 시작으로 총 9회(1080여명)에 걸쳐 국제크루즈선이 울산항을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항을 찾는 국제크루즈선은 최대 승선인원 400명(1만톤) 이하의 중소형 크루즈선으로 매년 4월에서 6월 일본을 출발해 봄시즌 울산항을 방문하고 있다.
승객인원은 미국과 유럽, 호주인이며 관광코스는 경주의 불국사, 천마총, 경주박물관과 울산의 태화강대공원이다.
울산시는 울산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중·소형 크루즈 도시 울산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을 계획 중이다.
특히 중·소형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크루즈 선사 및 한국사무소를 대상으로 홍보 세일즈 콜과 홍보콘텐츠를 제공하고, 환대 서비스 및 크루즈 입항 환경 개선하는 등 관계부서 및 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크루즈선 전용부두 설치를 위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 및 제2차 크루즈 산업육성 기본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항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특화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중·소형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