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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는 길천산단 입주기업인 린노알미늄(주)과 31일 시청에서 ‘공장 증축 및 설비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린노알미늄은 현재 공장 내의 여유 부지에 공장 증축과 설비 증설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에는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키로 했다.

울산시는 증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린노알미늄은 주요 생산품인 알루미늄제품의 수요증가에 맞춰 2018년까지 인력 20여명을 신규 고용하고, 총 65억원을 투자해 공장증축 및 기계설비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오규택 경제부시장은 “린노알미늄의 증설투자는 우리시가 조성해 분양한 산업단지에서 성장하는 기업의 모범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영 대표는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는 울산시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증설투자가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작은 마중물이라도 될 수 있다면 기업하는 보람이 배가될 것”이라 화답했다.

한편, 린노알미늄(주)은 2009년에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알루미늄 압출 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입주 당시인 2010년 매출액이 27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82억원으로 6년 만에 약 7배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에 따라 운영하는 40억원의 보조금 예산 일부(투자금액 최대 14%)를 산업부의 심사 평가를 통해 린노알미늄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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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31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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