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4월 21일까지 지역 수출초보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2017 지역기업 주도형 해외시장 개척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지사 또는 에이전트 등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간 수출지원 비즈니스 체제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부산소재 산업재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2개 그룹(그룹당 5개사 내외)을 선정해 해외 유명전시회 공동참가, 현지 무역상담회 개최, 바이어 발굴 등 지원그룹이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동마케팅 활동비(그룹당 최대 27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는 컨소시엄 구성 후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본부(1577-0062)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관 품목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해외판로 개척을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이 목적”이라며 “수출초보기업이 해외지사 등을 보유한 지역기업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