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지난해 열린 '제8회 삼락벚꽃축제' 모습.(사진제공=사상구) |
새봄을 맞아 부산 사상구에서 다채로운 봄꽃 향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4월 2일(10~20시)에는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제9회 삼락벚꽃축제’가 열린다.
낙동제방 벚꽃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데다 ‘부산의 아름다운 길 10선’에도 포함돼 해마다 봄이면 시민들의 발길로 붐비는 곳이다.
삼락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식을 시작으로 신나는 난타공연과 오카리나 연주, 팝페라 공연, 색소폰 연주 등을 즐길 수 있는 공연마당이 이어진다.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과 우리 고유의 한복 등을 선보이는 전시마당도 마련돼 있다.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벚꽃카드 등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2곳이 설치된다.
낙동제방 벚꽃길(삼락IC~감전IC 6.4㎞)에는 3000여 그루의 아름드리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 데다 데크 전망대와 숲속도서관, LED 야간조명등 등도 설치돼 있다.
4월 8일(11시~15시 30분)에는 모동초등학교 체육관과 주차장에서는 ‘제12회 운수골축제’가 열린다. 4월 21일부터 5월 15일까지 괘법동 광장로 명품가로공원에서는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인 ‘2017 사상 봄꽃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