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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등 집중투자로 항공선진국 도약한다 - 국토부, 항공제품 국산화로 1600여개 일자리 창출
  • 기사등록 2017-03-30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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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전시하는 KC-100 모형.(사진제공=국토부)

항공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항공기술 연구개발(R&D) 성과 발표 및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변화 트렌드에 대응하고 무인기 등 신산업분야 육성과 함께 미래 유망 항공기술개발 방향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

그간의 주요 성과로 세계 8번째 항공기 제작국 진입과 함께 미국과의 항공안전협정 확대체결(부품급→소형기급)을 통해 국산 항공제품의 해외 수출기반을 마련했다. 공항 출입국심사 자동화장비,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 엔진부품 수리기술 등의 국산화를 통해 1600여개의 일자리와 500억여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창출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기술수준은 미국, 유럽 등 항공선진국의 60~70% 수준으로 약 7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R&D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10년간 집중투자분야 발굴 및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중장기 항공 R&D 로드맵 수립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4인승 소형항공기, 비행절차 설계 프로그램, 통합항법전자시스템 및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2인승 경량항공기, 차세대 위성항행시스템 등 그동안의 연구 성과물도 행사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시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논의된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가 항공 산업현장에서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실용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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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30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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