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과 공공정보 기반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부산광역시 공공·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기반의 앱 서비스 부문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눠 3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대학생·일반·팀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앱 서비스 부문은 부산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활용성이 높은 모바일 앱을 개발하면 되고, 빅데이터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정현안 또는 시민생활 불편 및 문제점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시정에 반영할 과제를 제안해 경진대회에 참여하면 된다.
부산시는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개발 앱 6편, 우수 아이디어 기획 6편, 총 12편을 선정해 총 1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산소재 공공데이터 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가산점 혜택을 부여하고, 창업 교육·마케팅·상용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입상자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부산지역 3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등의 사업화 자금도 별도로 지원한다.
창업경진대회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5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제출하면 된다. 경진대회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등 자세한 공모내용은 부산 테크노파크와 센탑 홈페이지(www.btp.or.kr, www.centa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명주 부산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식기반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창조기업을 발굴해 창업센터 입주 등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행정서비스에 있어 시민의 입장에서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안이나 개선대책을 빅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찾아내고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