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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열려 - 내달 초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부산총회 D-1주년 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17-03-30 1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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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4월 3~4일 이틀간 벡스코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후원 기획재정부)과 공동으로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산총회 D-1주년 기념행사인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심화 추세, 내수경기 둔화, 중국시장의 위기 등을 타개하고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회의 대륙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모색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경제·문화협력 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5대 중점분야 High Fives 사업은 ▲전력 공급 ▲식량 보급 ▲산업화 ▲역내통합 ▲삶의 질 향상 등이다.

행사 첫날 4월 3일에는 대기업계열 건설사를 포함해 최초로 아프리카 시에라이온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 신축 공사를 수주한 남흥건설 등 부산지역 건설사, 한국남부발전 등 에너지 기업, STX마린서비스 플랜트 기업, 엔지니어링 업체 등 50개 기업에서 1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은 ▲아프리카시장 조달 설명회 ▲아프리카 시장 진출 투자설명회 ▲아프리카 진출 사업화 방안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진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채용설명회 및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AfDB 등 국제금융기구와 같은 국제무대에 더 많은 부산 청년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인사담당자가 직접 부산 청년들에게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채용정보 등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가 개최된다.

또 부산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이어지는 문화행사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주한 앙골라 대사, 주한 케냐 대사,주한 에디오피아 대사,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표) ▲주부산 아프리카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Hello, Africa’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문화 및 생활 등을 엿볼 수 있는 풍물전 및 사진전시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으나 아프리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는 등 세계 각국이 희망의 대륙 아프리카에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5회에 걸쳐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개최 등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부산시도 정부와 협조해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그 일환으로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를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를 직접 만나 협조를 당부하고, 10월에는 부산으로 초청해 기업진출 등 상호 경제·문화 교류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은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를 계기로 아프리카지역에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분위기를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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