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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올해 노사관계 더욱 악화 예상 - 금속분야 가장 불안한 원인 지배적-
  • 기사등록 2009-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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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72%가 올해 노사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종업원 300인 이상 178개 기업체를 대상으로「2009년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에 비해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8%에 불과한 반면 다소 불안해 것이라는 응답이 55%, 훨씬 더 불안할 것이라는 응답이 17%로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노사관계 불안 원인은 노조전임자·복수노조 문제(45%)와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문제(4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추진과제로 기업들이 지적한 것은 복수노조·노조전임자 등 법 개정에 있어서의 원칙준수(31%)와 불법정치 파업에 대한 엄정대처(31%)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9년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금속분야(26%), 비전형노조 분야(18%)와 공공분야(17%)순으로 나타나 매년 주요불안 분야로 지적되고 있는 금속분야는 2009년도에도 완성차의 산별교섭 참여, 구조조정 저지 등을 내세운 투쟁이 강화될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이에 대해, 경총은 올해 노사관계가 현장에선 경기침체로 인한 구조조정 문제와 이를 둘러싼 갈등이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중앙에선 노조전임자·복수노조 논의 본격화에 따른 노사갈등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올해의 임단협 주요 쟁점은 임금인상, 구조조정 반대, 복리후생 확충, 정년 연장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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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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