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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용한 무항생제 돼지, 닭 사육 성공 - 국민건강 및 FTA 대비 차별화 전략-
  • 기사등록 2009-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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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군산수산연구소는 가축의 사료에 김을 혼합해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돼지와 닭 사육에 성공하고 발명 특허 출원과 상표등록 출원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07년부터 약 2년 동안 김의 포피란(porphyran)성분의 면역강화기능을 가축 먹이로 적용하는 시험으로 사육한 돼지 육질분석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50% 낮아지고 불포화지방산은 15% 높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시식회를 통한 돼지와 닭의 맛 조사에서도 고소하고 연한 육질과 돼지의 경우 특유의 냄새가 없었으며, 씹힘성에 있어서 일반 돼지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우수했다고 조사됐다.

이는 돼지의 내장 조직 검사 결과 근육이 일반 돼지에 비해 김을 먹인 돼지 내장이 외형적 탄력과 형태가 더 두껍고 단단하고 질겨 이로인해 병원체 침입이 어려워져 외부 침입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낫으며 사람도 김을 섭취하면 장기가 튼튼해 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군산수산사무소는 이번 김을 이용한 가축사료 효율성시험을 통해 발명특허를 출원함에 따라 향후 값싼 김을 자원화해 김양식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항생제 무사용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FTA에 대비한 명품돼지, 명품닭 생산으로 수입 축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해 돈버는 농어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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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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