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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부산 도시철도 요금 100원 인상 - 1200원→1300원 올라…동해선 요금도 인상
  • 기사등록 2017-03-27 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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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도 4호선.(사진출처: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

5월부터 부산 도시철도 기본운임이 소폭 인상된다.

부산시는 27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도시철도 요금 조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도시철도 기본운임을 5월 1일부터 1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요금은 기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8.3%)된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인상 배경으로 수송원가 대비 낮은 원가보전율을 꼽았다.

도시철도 요금은 지난 2013년 11월 100원 인상 후 3년간 같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수송원가(2015년 기준 1767원)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요금은 수송원가에 비해 매우 낮아 원가보전율(43.6%)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무임 및 환승무료에 따른 공공서비스 손실보상은 지난해 기준으로 1566억원에 이르고, 노후차량 교체 및 전기·신호·선로 등 노후설비 개량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동해선 요금은 부산도시철도 요금체계와 동일 적용키로 한 부산시와 한국철도공사간 협약에 따라 5월 1일부터 함께 인상된다.

이준승 부산시 교통국장은“도시철도 요금인상으로 인한 추가 재원은 전액 시민안전을 위한 노후시설개량 등에 재투자하겠다”면서 “시내버스의 경우도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이번에 인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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