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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등 7개사 차량 무더기 리콜 - 제작결함 1만2천대 시정조치…각 서비스센터 무상수리
  • 기사등록 2017-03-24 18: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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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하는 현대차 그랜저 차량.(자료출처: 국토부)

현대자동차와 한국닛산 등 7개사 차량 1만20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 처분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닛산,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저(IG)와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K7(YG) 승용차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으로 제동시 제동력 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제작된 그랜저(IG) 4310대와 1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제작된 K7(YG) 2221대다.

또 현대차 아반떼(AD)와 아이오닉(AE), 기아차 니로(DE)는 전동식 스티어링(조향장치) 모터 커넥터 제조불량으로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 제작된 아반떼(AD) 327대와 아이오닉(AE) 42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제작된 니로(DE) 61대다.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알티마 승용자동차는 뒷문잠금장치 케이블 조립결함이 발견됐다. 2015년 9월 17일부터 2016년 10월 6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승용자동차 3121대를 리콜한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520d 등 12개 차종 승용차는 후방 프로펠러 샤프트 연결 리벳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1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2개 차종 2066대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람보르기니 Aventador 등 2개 차종 38대(2011년 9월 14일~2016년 4월 21일 제작)는 연료누출 차단밸브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테고 967 화물자동차 18대(2015년 1월 30일~8월 12일까지 제작)는 접지배선연결단자의 제작결함으로 단선이 발생할 경우 전조등 등 전기장치가 작동되지 않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처분을 받았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290 SUPER DUKE GT 이륜자동차는 연료호스의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제작된 1290 SUPER DUKE GT 이륜차 7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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