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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무역회사가 부산제품 수출에이전트로 뛴다 - 부산시, 2017 수출마케터 지원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17-03-24 11: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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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홈페이지 화면 캡처.

부산시가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공동으로 ‘2017 수출마케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 사업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무역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외교포를 마케터로 선정해 지역 중소기업과 매칭, 기업의 해외네트워크로 활용함으로써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마케터 20명과 지역 중소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케터는 ▲제품 수출을 위한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바이어 상담 및 지원 ▲시장분석 및 제품 해외판촉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부산시는 마케터의 국내교육 경비와 해외현지 활동비용을 지원하게 되며 참가기업은 마케터의 서비스를 받은 후 수출계약 성사 시 마케터와의 사전계약에 따라 마케터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32개 기업이 참가해 이 중 8개 기업이 해외거래선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미용제품을 생산하는 M사의 경우 4명의 마케터를 통해 1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참가기업 모집은 3월 31일까지로, (http://trade.bu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를 신청한 기업과 마케터는 참가신청 후 4월24(월)에 개최되는 매칭상담회에서 직접 서로 상담한 후 상호 마케팅계약을 체결하면 참가가 최종 확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OKTA는 전 세계 72개국, 144개 지회를 운영하는 단체로 각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1만5000여명의 한인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해외 마케팅채널 부족으로 인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현지 시장정보에 정통한 OKTA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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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4 11: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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