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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전 일어난 `구포장터 만세운동'이 오는 25일 부산 북구 덕천초등학교 일원에서 재현된다.

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제19회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25일 덕천초등학교와 구포역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이 덕천초등학교에 모여 서울 3․1운동 소식 전달부터 거사도모, 만세운동 전개과정, 구포 주재소 습격사건 등 그날의 역사적 함성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북구 관계자는 "참여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국난극복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애국애향의 정신함양으로 나라사랑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대행사로 낙동강제방에서 북구문화예술인연합회 주관으로 부산학생사생실기대회가 진행돼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할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고 밝혔다.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구포장터에서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만세운동으로 학생, 종교인, 유림 등이 주도한 다른지역과 달리 구포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된 순수 민간 주도 항일 독립운동으로써 부산의 대표적인 독립만세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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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3 21: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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