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고용규모 5인 이상 사업체는 1480개, 종사자수는 3만81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이 주관하고 동남통계청이 지원하여 실시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실태조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이하 BJFEZ) 내 고용규모 5인 이상 사업체는 1480개, 종사자 수는 3만8160명으로 2015년 대비 154개, 1851명 늘었다.

여기에 녹산산단을 포함하면 2918업체 7만199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체 현황.(자료출처: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주체별 사업체수는 국내업체 1358개(91.8%), 외국인 투자업체 122개(8.2%)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업체의 지구별 분포는 신항만지역, 지사지역, 웅동지역이 각각 30개(24.6%)였고 명지지역 22개(18.0%), 기타지역이 10개(8.2%)였다. 외국인 투자업체 산업별 분포는 운수업 54개(44..3%), 제조업 42개(34.4%)순이다.

투자주체별 종사자수는 국내업체의 경우 2만9723명(77.9%), 외국인 투자업체는 8437명(22.1%)을 기록했다. 이중 지역별 외국인 투자업체 종사자는 지사지역이 1870명, 신항만지역 1167명, 기타지역이 3315명 등이었다.

외국인 투자국가는 20개국에 달했다. 일본이 45개(36.9%)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각 10개(8.2%), 독일이 9개(7.4%)로 뒤를 이었다.

진양현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이 부·울·경을 잇는 동남해양경제벨트의 관문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항 배후부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해 세계적인 복합물류체계의 허브지역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