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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전국 지자체장 최초 스페인 훈장 수상 - 한-스페인 우호협력 증진 공로로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 받아
  • 기사등록 2017-03-22 17: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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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스페인 훈장을 받았다.

창원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대한민국과 스페인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스페인 정부 최고 권위의 상인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을 받았다.

22일 서울 한남동 주한스페인대사 관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펠리페6세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곤잘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대사가 안 시장에게 ‘스페인 훈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주한 스페인 기관대표 및 국제교류·문화예술계 관계자, 스페인권역 외교관, 외신기자단 등이 참석했.

곤잘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대사는 수여식에서 “안상수 시장의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활동에 스페인 정부와 국왕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창원시를 매개로 한-스페인 두 나라가 변함없는 우방으로서 큰 형제애를 다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도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스페인과 실질적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주요도시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해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도시혁신을 끊임없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시와 스페인은 특별한 관계를 바탕으로 그간 국내외적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맺어 왔다.

안상수 시장이 취임 이후 스페인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4년 9월이다. 안 시장은 당시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개최된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국제사격연맹(ISSF)으로부터 차기대회 개최지 시장으로서 대회기를 인수받았다.

2015년 11월에는 서양인으로는 처음 조선 땅을 밟은 스페인 세스페데스 신부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해 진해구 남문동에 ‘세스페데스 공원’을 개장했다. 안 시장은 또 지난해 2월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스페인의 위대한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전’을 개최하고,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4월에는 도시재생사례의 세계적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스페인 빌바오시를 안 시장이 직접 방문해 후안마리아 알불토 빌바오시장과 면담을 하고, 양 시 담당국장들이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6월에는 세계적인 마리나 기업인 스페인 IPM group이 참여하는 800척 규모의 ‘마리나시티 조성 협력 MOU 체결식’을 창원시청에서 개최했다.

창원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가 소재한 전세계 지자체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UCLG(세계도시연합)에 가입돼 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가 있는 IAEC(국제교육도시연합)의 상임이사도시로 소속돼 있으면서 친스페인 선도도시로서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해 크게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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